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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내란과의 전쟁중 사과 없인 국민의힘과 악수 안한다" - 정 대표는 또 특검 수사 진행 결과에 따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경우 가결 처리 방침을 시사했다.
  • 기사등록 2025-08-03 10:51:09
  • 기사수정 2025-08-04 10: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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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내란과의 전쟁중 사과 없인 

국민의힘과 악수 안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국민의힘과의 관계에 대해 "헌법을 파괴하고 실제로 사람을 죽이려고 한 데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 있지 않고서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며여야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또 당 일각의 국힘의힘 정당해산 요구 주장에 대해 내란특검을 통해서 윤석열 내란 수괴 피의자뿐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의 내란 동조 세력과 내란 방조자내란 협력자들이 있다는 게 밝혀질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를 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앞서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도 이 땅에서 윤석열의 비상계엄 내란 사태는 다시는 되풀이돼선 안 된다"면서 "아직도 반성을 모르는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그 동조 세력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해야 한다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어진 방송 인터뷰에선 내란 우두머리 피고인 윤석열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얘기가 나오자 본인이 탈의하면서 민망하게 저항하는데커튼이나 담요에 돌돌 말아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 대표는 "자꾸 그런 식으로 물러나면 더 질 낮은 저항을 할 것이므로 법대로 집행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의 소위 1호 당원인 윤석열이 내란을 직접 일으켜 탄핵·파면됐다"면서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내란과 탄핵 반대에 대해 대국민 사과와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아직 국민의힘 내부에 윤석열 옹호 세력이 있는 걸로 봐서 개전의 정이 없다그래서 내란세력과 악수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프랑스 공화국이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았듯이 대한민국도 내란 범죄자들을 철저히 처벌함으로써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당이 앞장서서 내란 척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특검 수사 진행 결과에 따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경우 가결 처리 방침을 시사했다


그는 "이재명 당시 당대표 때 체포동의안을 가결하자고 주장했던 분들"이라며 "(체포동의안이넘어오면 즉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추석(10월 6전 검찰·사법·언론 개혁을 완료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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