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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선동'에 난장판 TK연설회 찬탄파에 “배신자” 외친 아수라장 된 국민의힘 TK 합동연설회 - 조경태 당 대표 후보의 연설 도중에도 전씨는 의자 위에 올라 청중의 야유를 유도했다. 객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AGAIN 전한길과 함께’가 써진 현수막을 들어 올리면서 호응하는 지지자도 …
  • 기사등록 2025-08-08 19:15:58
  • 기사수정 2025-08-09 09: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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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한길 선동'에 난장판 TK연설회 찬탄파에 배신자” 

외친 아수라장 된 국민의힘 TK 합동연설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부정선거론을 내세우는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장에 나타나 혁신파 후보들을 향해 모멸적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전당대회장은 두 쪽으로 갈라지면서 난장판이 됐다.전한길 씨는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했다


전 씨는 이날 당원이 아니라 군소 인터넷매체 발행인 자격으로 연설회장 기자석에 앉았다.전 씨가 본격적으로 나서기 전부터 각 후보들이 정견을 발표하는 동안 이미 당원들 사이에선 엇갈린 분위기가 감지됐다


혁신파들은 윤어게인 세력을 향해 극단이라고 비판하는 선명한 목소리를 냈고강성파는 당의 인적쇄신을 주장하는 혁신파를 향해 "민주당으로 가라"고 폄훼했다.신동욱 최고위원 후보는 연설발표에서 "우리가 내란세력이냐여러분들이 내란 본거지냐"라며 "그런데도 우리 안에도 민주당과 같은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 있다


엄동설한에 나갔던 여러분이 내란 세력이냐광장에 나갔던 그분들을 우리가 쫓아내야 하느냐"라고 발언했다.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무대에 오르자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김 후보의 소개 영상에서 전씨를 비판하는 장면이 나온 데 이어 연설 중 탄핵은 반대할 수 없지만계엄은 옹호할 수 없다고 발언하면서다


이에 전씨는 객석 앞으로 나와 배신자’ 구호를 주도했고김 후보를 향한 야유가 터져 나왔다이에 찬탄파 지지자들은 전씨를 향해 물병을 던지기도 했다.

 

조경태 당 대표 후보의 연설 도중에도 전씨는 의자 위에 올라 청중의 야유를 유도했다객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AGAIN 전한길과 함께가 써진 현수막을 들어 올리면서 호응하는 지지자도 눈에 띄었다


전씨의 돌발행동에 조 후보의 지지자들은 전씨에게 내가 책임당원인데 누굴더러 배신자라고 하는 것이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반면김민수 최고위원 후보가 연설 중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자 전씨는 큰 환호성과 함께 박수로 호응했다.합동연설회에서 지지자 간 다툼이 과열되자 당 대표 후보들도 유감을 표했다


김문수 후보는 상대방이 연설할 때는 서로 잘 경청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조 후보는 연설 방해는 일종의 선거운동 방해에 해당한다며 당 대표가 되면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세력은 확실히 정리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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