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남 기자
인천 또 폭우로 도로·주택 침수 , 이번엔 폭염주의보
호우특보가 발효된 인천에서 15일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로와 주택 침수 등 모두 58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인천시 미추홀구에서는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주안역 부근 도로가 낮 12시쯤 빗물에 잠겼다.
구청과 소방당국은 비슷한 시각 남동구·서구·중구 등지에서 침수된 주택과 도로에 대해 안전 조치를 했다.인천시는 도로 2곳과 하천 12곳 등 총 14곳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인천 서구 석남3동 행정복지센터 일대 도로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해 조치를 마쳤다.
중구·동구·남동구·서구 등지에서 도로와 주택, 상가건물 침수가 발생했다.오전 한때 인천 내륙과 강화·옹진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는 오후 1시 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수량은 중구 전동과 미추홀구 숭의동 각 60.7㎜, 서구 경서동 45㎜, 동구 송림동 33㎜ 등이다.앞서 인천에서는 지난 13~14일 기록적인 폭우로 모두 942건의 피해가 접수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