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이학재 사장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특별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감상하러 오세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2025 인천공항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특별전’이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인천공항 Kiaf 특별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10개 화랑이 참여해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서 전 세계인에게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전시를 진행함으로써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시기간은 9월 17일까지이다. 올해 전시부터 전시공간을 기존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주요 여객 이동동선 상에 위치한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로 이동함으로써 더 많은 여객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올해 전시에는 ‘ICN×Kiaf Choice’라는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9월 특별전 종료 후 우수 화랑 2곳을 선정해 10월 인천공항에서 후속 기획전을 이어가도록 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작품 옆에 있는 QR 코드를 이용하면 화랑 및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 문화예술주간(9월1일~9월30일)’과 연계해 특별전 기간 동안 ‘도슨트와 함께하는 인천공항 아트 투어’, 음악 감상을 통해 전시 관람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사운드 워크(Sound Walk)’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특별전과 연계해 9월 17일까지 유영국 화백 기획전 ‘유영국의 자연 : 빛과 색의 여행’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Kiaf 특별전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관람객들에게 한층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과 유영국미술문화재단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Kiaf 특별전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며,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현대미술의 거장인 유영국 화백의 주요 작품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