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진핑·푸틴·김정은, 열병식장 망루 오르며 담소 정상, 66년만에 베이징서 회동 - 옛 소련 시절까지 포함하면 1959년 중국 국경절(건국기념일) 열병식 당시 김일성 북한 주석·마오쩌둥 중국 국가주석·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와 함께 톈안먼 망루에 선 이후 66년 만이…
  • 기사등록 2025-09-03 10:09:17
  • 기사수정 2025-09-03 12:16:24
기사수정


시진핑·푸틴·김정은열병식장 망루 오르며 담소 정상, 66년만에 베이징서 회동

 

중국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에 북한과 중국 러시아 정상이 한자리에 모였다.


3일 오전 9(현지시간)꼐 베이징 톈안먼 앞에서 시작된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톈안먼 망루(성루)에 등장했다.


북중러 정상은 시 주석 내외가 고궁박물관 내 돤먼(端門남쪽 광장에서 외빈을 영접하고 기념촬영을 할 때 나란히 중심에 섰다


이어 톈안먼 망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나란히 함께 걸으며 담소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톈안먼 망루에 올라간 뒤에는 시 주석의 뒤를 이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차례로 입장하며 항전노병들과 인사하고 이어 본행사에서도 망루 중심에 함께 자리하는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북한중국러시아 최고지도자가 공식 석상에 한자리에 모인 것은 냉전 종식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옛 소련 시절까지 포함하면 1959년 중국 국경절(건국기념일열병식 당시 김일성 북한 주석·마오쩌둥 중국 국가주석·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와 함께 톈안먼 망루에 선 이후 66년 만이다.

 

한편 전용열차를 타고 지난 1일 평양에서 출발했던 김 위원장은 2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2011년 12월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권력을 이어받은 뒤 이번에 다섯 번째로 중국을 찾았다.이번 방중은 가장 최근인 2019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


김 위원장은 리설주 여사를 방중 일정에 세 차례 동반한 적은 있지만 딸을 대동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 부녀의 방중은 국제 사회 앞에서 주애가 차기 지도자라는 것을 선언한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나온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9-03 10:09:1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포토/영상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박종효 남동구청장 1등복지 제1회 남동구 꽃 중년의날 박종효 구청장
  •  기사 이미지 박종효 남동구청장 ㈜한경어게인 성금 5백만원 ,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기부
  •  기사 이미지 유정복 인천시장 국민의힘 인천시당-인천시 당정협의회[포토뉴스]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