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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구금 한국인' 전세기, 현지 11일 정오 출발" 합법비자 소지자도 체포했다. - 한국인 300여명은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이뤄진 미 이민당국의 불법 체류 및 고용 전격 단속에서 체포돼 포크스턴 구금시설 …
  • 기사등록 2025-09-11 08:57:38
  • 기사수정 2025-09-11 13: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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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구금 한국인전세기현지 11일 정오 출발합법비자 소지자도 체포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미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을 태우고 귀국할 전세기가 11(현지시간정오 이륙해 한국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 관련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11일 새벽 2∼4시께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서 출발전세버스를 나눠 타고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포크스턴 구금시설에서 애틀랜타 공항까지의 거리는 약 430㎞로일반 승용차로는 약 4시간 30분가량이 걸린다.

 

다른 소식통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300명이 넘는 인원이 동시에 이동해야 하는 만큼 8대가량의 버스에 나눠 타게 될 것"이라며 "일반 차량보다는 천천히 이동할 수밖에 없어 이동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대기 중인 전세기에 탑승같은 날 정오께 한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들을 태우기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 KE2901편은 10일 오전 109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착륙했다대한항공 측은 협상 진행 상황 등을 지켜보며 구금된 이들이 풀려나는 대로 이륙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전세기는 총 368석을 갖춘 B747-8i 기종으로전세기 왕복 운항에 드는 10억원 안팎의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 측이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300여명은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이뤄진 미 이민당국의 불법 체류 및 고용 전격 단속에서 체포돼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돼 왔다.

 

이들은 애초 이날 구금 시설에서 풀려나 '자진 출국형태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미국 측 사정탓에 갑작스럽게 석방이 지연됐다이에 따라 이날 오후 230분 애틀랜타 공항을 이륙할 예정이던 귀국 항공편도 덩달아 연기됐다.

 

이날 출발이 연기된 것은 수갑 등 신체적 속박 조치와 관련한 세부 조율 문제가 남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구금 사태 해결을 위해 방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들이 신체적 속박 없이 신속히 귀국하고 향후 미국 재입국에 불이익이 없게 해달라고 요청했고미국 측으로부터 긍정적 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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