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지방선거 대비 돌입 국민의힘,총괄기획단 위원장에 5선 나경원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대비하기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섰다. 5선 나경원 의원이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으로써 지방선거 전략 수립과 조직 관리를 진두지휘한다.
이외에도 국민의힘은 선출직공직자평가혁신 태스크포스(TF) 위원장에 3선 정점식 의원·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정희용 의원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1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임명안을 확정했다.최보윤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나 의원 임명 배경에 대해 "5선 국회의원으로 원내대표와 서울시당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고, 대선 및 총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활약했다"며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지역 및 전국단위 선거 전략 수립과 조직 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선출직공직자평가혁신TF는 장동혁 대표가 전당대회 기간 '제대로 싸우는 사람만 공천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를 위한 평가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위원장으로 임명된) 정점식 의원은 당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제8회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 법률자문위원장을 역임하며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체제 구축은 물론 관련 당헌·당규 개정 마련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할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지방조직을 정리하기 위한 조강특위 위원장은 현 사무총장인 정희용 의원이 이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정 의원은 사무총장을 맡고 있고, 수석대변인과 원내대표를 비서실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당직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히 광역조직을 정비해 역동적인 당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강특위 활동을 통해 지방 조직을 조속히 정비하고 당원 조직을 확충해 지지기반을 강화해 이를 기반으로 지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기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강특위는 위원장 1인과 위원 6인으로 구성된다.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과 강명구 조직부총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