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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성 조작 '조희대~한덕수 회동설' 국힘 서영교·부승찬 고발키로 - 당시 방송에서는 "해당 음성은 AI로 제작된 것으로 특정 인물이 실제 녹음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는 공지도 포함됐다. - 애초에 AI로 제작된 음성임이 공지된 자료를 국회 공식 회의장에서 제시한 만큼 근거의 신뢰성을 잃으며 논란은 한층 증폭됐다.
  • 기사등록 2025-09-19 09:08:02
  • 기사수정 2025-09-20 12: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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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성 조작 '조희대~한덕수 회동설국힘 서영교·부승찬 고발키로

 

국민의힘은 18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처리 방향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부승찬 의원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근거로 제시했던 녹취가 AI로 제작됐다는 사실이 야당에 의해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10일 여권 성향 유튜브 채널은 제보를 받았다며조희대 대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인 4월 어느 날 한덕수 전 총리정상명 전 총장 등과 오찬을 하며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상고심을 언급했다며 관련 내용의 녹취를 근거로 제시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해당 음성은 AI로 제작된 것으로 특정 인물이 실제 녹음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는 공지도 포함됐다.



문제는 이 녹취를 서 의원이 유튜브 방송 나흘 뒤인 지난 5월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그대로 틀었다는 것이다


애초에 AI로 제작된 음성임이 공지된 자료를 국회 공식 회의장에서 제시한 만큼 근거의 신뢰성을 잃으며 논란은 한층 증폭됐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대법원장과 관련해 허위의 사실임을 인지하고도 국회나 다른 데서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 자체에 대해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할 방침"이라며 "고발장 작성이 완료되는 대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서도 "민주당이 벌인 조 대법원장 사퇴 공작은 헌정사에 유례없는 정치 공작"이라며 "정치 공세의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새빨간 거짓말로 여론을 왜곡하고 조작한 데 대해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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