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제25회 소래포구 축제 개막 시민와 환상적인 시간
인천시 남동구는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원에서 제25회 소래포구축제를 개최 했다고 27일 밝혔다.
개막일에는 트롯돌로 큰 사랑을 받는 박서진과 국악인 전영랑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돋우고, 환상적인 드론쇼도 펼쳐졌다.
개막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남동구는 인천의 중심이며 소래포구축제는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라며 “과거 소금을 실어나르던 협궤열차가 달리던 이곳에 내년부터는 KTX가 개통돼 전국 주요 도시와 한두 시간 만에 연결되는 교통혁명 시대가 열린다.
모든 것이 남동구를 사랑하는 구민 덕분이며, 앞으로도 남동구가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축제의 본질은 행복"이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눈빛, 정겨운 대화, 맛있는 식사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소래포구축제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 무대와 다채로운 체험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해양 축제로 성장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멋진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외에도 어린이 보트낚시, 갯벌·소금 놀이터, K-뷰티·한복 체험, ESG 친환경 부스 등 온 가족이 즐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동문화재단으로 문의하거나 남동구청 홈페이지, 공식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남동구는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우선, 축제장 내 모든 먹거리의 메뉴, 가격, 중량 등 정보를 축제 공식 블로그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사전 공개한다.
'새우찜(300g)', '해물부침(400g)' 등 대표 메뉴는 1만원, '떡볶이(300g)'는 3000원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또, 문화 소외계층의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를 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 73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선 소래어시장 내 계량기 약 380대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꽃게, 젓새우 등 제철 수산물의 원산지 허위 표시 행위도 집중 단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