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강범석 서구청장, 김미연 구의원 인천 서구, 석남이음숲 전자파 신호등 설치로 주민 불안 해소
인천 서구가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전자파 신호등을 설치하며 지역 사회의 불안을 해소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인천 서구는 석남이음숲에서 전자파 신호등 제막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기지국과 데이터센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자파 노출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범석 서구청장과 지역 구의회 의원, 신석초등학교장 및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전자파 신호등은 주변 전자파 세기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표시하는 장치로, 주민들이 직접 전자파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전자파 신호등 설치는 단순한 장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과학적이고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해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설치는 김미연 의원의 제안과 구청,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김미연 서구의회 의원은 “전자파 신호등 설치가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항상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해결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막식에서는 신호등의 작동 원리와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의견 청취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