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짜장면의 도시 인천, 시민과 즐기는 ‘1883 인천 짜장면 축제’
행사는 1883년 인천항 개항과 함께 중국에서 들어온 '작장미엔(炸醬麵)'이 인천을 거쳐 한국식 짜장면으로 변모된 역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1시부터 운영을 시작한 개항기 짜장면 시식 코너는 33분 만에 오전 분량이었던 300그릇이 소진됐다.

유정복 시장은 THE짜장 – 인천에서 시작된 특별한 한 그릇
오늘은 제가 ‘정복짜장’의 대표로, 일일 셰프 복장을 입고 특별한 축제에 함께했습니다.
많은 가을 축제가 있지만, ‘1883 인천짜장면축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짜장면 축제입니다.
인천은 1883년 개항을 통해 대한민국 근대화의 문을 연 도시입니다. 기차, 우체국, 전화국, 공원, 축구, 야구 등 대한민국의 수많은 처음이 바로 인천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짜장면 역시 인천에서 출발했습니다.

짜장면은 단순한 한 그릇의 음식이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융합과 창조의 결실을 이룬 인천의 상징입니다. 이번 축제는 그런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며 인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신동섭 시의원은 '1883 인천 짜장면 축제'에 참석하여 인사와 격려를 하였습니다.
인천의 짜장면 역사와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요소들로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여 축제를 즐기셨습니다.

짜장면 축제는 문화축제로써 1883~차이나타운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이 처음 문을 여는 살아있는 축제로써 명맥을 이어가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음식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인천 특산물을 활용해 청년 셰프들이 새로운 레시피로 개발한 미래의 짜장면 시식 코너도 인기였다. 바지락, 마늘, 토마토, 고구마, 꽃게 등을 활용해 다섯 가지 독창적인 재료로 만든 짜장면 판매대마다 찾아온 시식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자연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이른 아침부터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단풍이 완전히 물들지는 않았지만, 붉고 노란 잎들이 군데군데 모습을 드러내며 깊어져 가는 가을을 실감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