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장동혁 노고 많았다' 격려' 한동훈 친한 “동지 되자는 것”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24시간 필리버스터에 대해 “노고 많으셨다”고 언급한 데 대해 친한동훈계인 한지아 의원이 “동지가 되자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한지아 의원은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에 출연해 “(한 전 대표가 장 대표에게) 동지가 될 수 있게 용기를 내자는 의미(로 한 말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휴전, 화해 메시지가 담긴 것, 한 전 대표가 먼저 손을 먼저 내민 것으로 보냐"고 하자 한 의원은 "저희는 싸운 적 없기에 손을 내밀고 안 내밀고 할 것도 없다"며 "같은 동지로서 앞으로 나가자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 생각을 장 대표가 받아 들일지에 대해선 "제가 아는 장동혁 대표는 따뜻한 분이기에 받을 것"이라며 용기까지도 필요 없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한 의원은 또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은 관심이 없다”면서도 “적절한 시기에 저는 한 전 대표 본인이 매듭짓지 않을까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당 일각에서) 본인의 입장이나 사안들을 조금 명확하게 밝혔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를 내시는데, 필요하다면 어느 순간에 적절한 시기에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그의 이런 발언은 조만간 한 전 대표가 직접 입장을 표명하는 방식으로 관련 논란을 털고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