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李대통령 지지율 59%…민주 41%·국힘 20% [NBS 여론조사]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59%로 나타났다. 2주 전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5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3%포인트 내린 5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응답은 32%로,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 성향층과 중도 성향층에서 긍정 평가가 각각 88%와 61%로 높게 나타난 반면 보수 성향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0%로 조사됐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매우+대체로)’는 응답이 58%,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매우+대체로)’는 응답이 3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 비율이 53%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70세 이상에서는 ‘올바른 방향’(47%)과 ‘잘못된 방향’(46%) 응답이 비슷했다. 그 외 연령대에서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은 2주 전보다 3%포인트 내린 41%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20%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21%포인트로, 2주 전(24%포인트)보다 좁혀졌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3%, 태도유보(지지정당 없음·모름·무응답) 30% 등 차례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