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62.2%로 취임 후 첫 하락
민주 50.8% 국힘 27.4% 민주 5.4%p↓ 국힘 3.1%p↑[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하락한 62.2%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지만 취임 이후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62.2%,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32.3%로 각각 집계됐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5.5%였다.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2.3%포인트 올랐다.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4.5%포인트)에서 올랐다.
반면 서울(-7.4%포인트), 광주·전라(-5.9%포인트), 대구·경북(-3.8%포인트), 부산·울산·경남(2.7%포인트), 인천·경기(-1.5%포인트), 여성(-3.0%포인트), 남성(-1.9%포인트), 60대(-4.0%포인트), 50대(-3.9%포인트), 70대 이상(-2.0%포인트), 보수층(-4.7%포인트)에선 내렸다.정당 지지도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5.4%포인트 하락한 50.8%, 국민의힘은 3.1%포인트 상승한 27.4%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4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다소 오르며 양당 간 격차는 전주(56.2%·24.3%) 31.9%포인트에서 23.4%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다. 조사방법으로 무선(100%) 자동응답을 활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