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동혁·한동훈 갈등'에 힘 못 받는 대여 공세, 당명 교체 카드 내밀어. - 12·3 비상계엄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반탄(탄핵 반대)파로 활동하던 인사들이 대거 전진 배치된 것. 하지만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커지고 있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및 …
  • 기사등록 2025-12-19 10:22:14
기사수정


'장동혁·한동훈 갈등'에 힘 못 받는 대여 공세당명 교체 카드 내밀어.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친한동훈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아 중징계를 권고한 이후 당내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를 겨냥해 칼날을 뽑아든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과 잇단 강성 발언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김민수 최고위원그리고 원조 친윤(친윤석열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최근 여론전의 첨병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2·3 비상계엄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반탄(탄핵 반대)파로 활동하던 인사들이 대거 전진 배치된 것하지만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커지고 있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및 쇄신 요구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당내에 확산되고 있다.

 

이호선 위원장은 18일 자신의 블로그에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불법행위에 대한 정의로운 응답은 '두 배'"라고 또 적었다지난 15일 사실상 한 전 대표와 김 전 최고위원을 겨냥해 "들이받는 소는 돌로 쳐 죽일 것"이라고 쓴 데 이어 연일 내분에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전날 "내부의 적 1명이 더 무섭다"며 이 위원장에게 힘을 실었던 장 대표는 이날 별다른 발언 없이 윤리위원장 인선 문제를 숙고했다당 관계자는 "(장 대표가 윤리위원장 후보로여러 말씀을 듣고 논의 중"이라며 후속 징계 절차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채널유튜브에 출연해 원하는 게 저를 찍어내고 싶은 거라면 그렇게 하면 된다고 했다한 전 대표는 제가 대표를 할 때 대통령 부부를 많이 공격하자 당내에서 원색적 욕설 수준으로 저를 굉장히 많이 공격했지만 그때 제가 어떤 조치를 한 게 있느냐며 비판은 자유민주주의가 돌아가는 기본 원리라고 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MBC 라디오에서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벼랑을 향해 달려갈 때누군가는 거기로 가면 벼랑이야가면 안 돼라고 외치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친한계가 아닌 의원 가운데도 당무감사위 사태와 관련해 우려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한 의원은 쇄신과 통합의 메시지를 내야 할 때인데 우리끼리 싸우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가 주도하는 대여 공세가 내분에 가려지고 있다는 것이다나경원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에서 당무감사위와 관련해 시기가 과연 지금이 적절했느냐고 했다.

 

장동혁 지도부는 당 기조 변화에 대한 고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장 대표는 최근 당내 의원들과 면담하면서 중도 확장당 쇄신 등과 관련한 조언을 듣고 있다일부 의원은 당내 강성 인사들을 중용한 장 대표에게 항의성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윤 성향의 한 의원은 "한 전 대표 리더십에도 여러 가지 결함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여당이 국민의힘을 의식조차 하지 않는 정국에서 '우리끼리만 가겠다'고 하는 건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꼬집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2-19 10:22:1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포토/영상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박종효 남동구청장 하루를 일년같이 3년을 6년처럼 남동구의 365일
  •  기사 이미지 박종효 남동구청장 남동구 주민의 쓰임이 되도록 박종효는 주민과 함께 합니다.
  •  기사 이미지 더인뉴스)박종효 남동구청장 그래! 박종효 남동구을 책임져야 한다.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