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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차라리 나를 해임하라" "靑, 인사 개입 의혹 제기 - “대통령실의 불법 지시를 공사에 전달하고 그 결과를 보고해야 하는 국토부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외부로 알려지면 감당 못 할 것’이라며 불안에 떨고 있다”며 “불법 부당한 지…
  • 기사등록 2026-01-20 12:21:30
  • 기사수정 2026-01-21 09: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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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차라리 나를 해임하라" "인사 개입 의혹 제기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청와대가 공항공사 인사에 불법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학재 사장은 오늘(20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 중추 시설인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대통령실의 불법 인사 개입이 도를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 사장은 올해 1월 1일 자 정기 인사를 앞두고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대통령실의 뜻이라며 신임 기관장이 올 때까지 인사를 시행하지 말라는 국토부를 통한 지속적인 압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정기 인사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뜻을 굽히지 않자 ‘3급 이하 하위직만 시행’, ‘시행관리자 공석 시 직무대행 체제 전환’, ‘인사 내용 대통령실 사전 보고 및 승인 후 시행’ 등 초법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불법적 인사 개입을 이어갔다며 그럼에도 법과 원칙대로 인사를 시행하자 대통령실에서 많이 불편해한다는 노골적인 불쾌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청와대의 부당한 지시로 실무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했다그는 대통령실의 불법 지시를 공사에 전달하고 그 결과를 보고해야 하는 국토부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외부로 알려지면 감당 못 할 것이라며 불안에 떨고 있다며 불법 부당한 지시로 실무자들을 괴롭히지 말고 차라리 사장인 저를 해임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공기업 사장의 권한은 정권 교체와 관계없이 보장되어야 하며 그래야 공기업운영이 안정화된다며 만약 현 정권과 국정 철학을 같이하는 사람끼리 공기업을 운영하고 싶다면 법을 바꿔서 시행해야 한다불법을 동원해 퇴진압력을 행사할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12일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 사장을 향해 저보다 아는 게 없다며 공개적으로 질타했다이 대통령은 외화 불법 반출을 제대로 검색하느냐를 여러 차례 묻고 이 사장이 제대로 된 답변을 못 하자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인다’, ‘자꾸 다른 이야기를 해서 시간을 보내냐며 힐난했다.

  

아울러 현 정권과 국정 철학을 같이하는 사람끼리 공기업을 운영하고 싶다면 법을 바꿔서 시행해야 한다불법을 동원해 퇴진압력을 행사할 일이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공기업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해 장관과 비서관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것이 불과 5년 전 일이다비극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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