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손범규 전 국민의힘 대변인,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성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은 국민의힘 손범규 전 대변인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023년 2월 인천시 남동구 한 주점에서 같은 당 소속 여성 구의원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손 전 대변인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A씨와 당시 술자리 동석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인 끝에 손 전 대변인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술자리 동석자들로부터 일관된 진술이 있었다"라고 했습니다.
손 전 대변인은 경찰 조사에서 "그런 적 없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 2023년 2월 손 전 대변인이 불필요한 신체적 접촉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씨는 2023년 2월 사건 발생 후 약 2년간 침묵하다가 지난해 9월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고, 이후 경찰 고소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손 전 대변인은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12월 당 대변인직에서 사임했으나 "고소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경찰은 A씨와 동석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인 끝에 손 전 대변인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목격자들이 일관된 진술을 했고 이를 토대로 조사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