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섭 기자

국힘 인재영입위원장 조정훈 내정…공관위원장 당밖 인사 가능성
국민의힘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인재영입위원장에 재선인 조정훈 의원을 내정했다. 당 지방선거 사무를 총괄할 공천관리위원장에는 관례를 깨고 외부 인사 발탁 가능성이 제기된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금명간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에는 조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 험지로 분류되는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의원이다. 세계은행 출신으로, 당내 대표적인 국제·경제통이기도 하다.
그간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층을 붙잡을 만한 인물을 당내에서 물색해 왔다. 수도권 출신이면서 정책통인 조 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던 연유다.
인재영입위원장은 인선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당의 '헤드헌터'로서 지방선거에서 뛸 플레이어를 찾을 예정이다.
이후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까지 당 쇄신안을 연달아 발표할 계획이다.
우선 당명 개정이 주목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청년 33인으로 구성된 ‘브랜드 전략 TF(태스크포스)’를 꾸려 당명 개정에 착수한 바 있다. 대국민 당명 공모에서 ‘국민·자유·공화·미래·새로운’ 등의 키워드가 가장 많았는데, 오는 5일 당명 후보군을 3개로 압축해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도부는 이르면 이번 주 인재영입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할 방침이다. 인재영입위원장에는 재선 조정훈 의원을 임명해 중도·청년층에 소구할 수 있는 외부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한다는 구상이다.
공관위의 경우 통상 선거 2개월 전에 구성되곤 하는데, 이번에는 조기 출범으로 경선룰도 빠르게 확정한다는 계획이다.